지르텍 술 마시고 먹어도 될까?

 

지르텍 술 마시고 먹어도 될까?

 

환절기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인 지르텍은 매일 하루에 한 알씩 먹어야 하는데요. 이러다 보니 술을 마셔야 할 일이 있으면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지르텍과 같은 알레르기 약들, 술을 함께 먹어도 될까요? 

 

지르텍은 술과 함께 먹어도 될까?

지르텍이란?

지르텍은 (Zyrtec)은 알레르기, 두드러기 및 기타 상태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입니다.

체내에서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물질인 히스타민을 차단하는 작용을 합니다. 지르텍은 재채기, 가려움증 또는 눈물과 같은 감기 증상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입니다.

만성 두드러기, 습진 및 기타 피부 알레르기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도 처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상태와 함께 자주 발생하는 가려움을 동반한 붉은 발진을 ​​진정시켜 통증을 빠르게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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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텍 성분은?

지르텍의 성분은 세티리진염산염이며, 2세대 항히스타민제입니다.

 

기존의 1세대 항히스타민제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2세대 항히스타민제입니다. 

 

1940년대 이후 개발된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약효 지속시간이 짧아서 여러 번 투여해야 했으며 졸음이나 기억력 저하 등의 중추신경계에 대한 작용이 지속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1980년대 이후에 개발된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혈액-뇌 장벽(blood-brain barrier, BBB)을 투과하는 특성이 매우 낮거나 거의 없어 졸음을 유발하는 등의 부작용이 매우 적습니다.

 

또한 대부분 약효 지속시간도 길어서 하루 1~2회 투여만으로 효과를 지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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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텍과 동일한 성분의 다른 약은?

지르텍과 동일한 성분의 카피 약이 국내에만 약 48종에 이릅니다. 대표적으로는 고려제약의 알러텍, 일양약품의 알레드정, 일동제약의 세노바, 코스트코 커클랜드의 알러텍 등이 있습니다.

 

자신이 복용하는 약이 지르텍의 카피약인지 확인하려면 주요 성분이 세티리진염산염인지 확인하면 됩니다. 

지르텍과 동일 성분의 다른 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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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텍 술 마시고 먹어도 될까?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서 술을 마셔도 될까?

알레르기 비염약인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동안 술을 마셔도 되는지 여부는 복용 중인 항히스타민제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술을 완전히 피해야 합니다. 이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가 2세대 항히스타민제에 비해 졸음 유발 등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인한 졸음은 술을 마실 때 더욱 악화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극심한 졸음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극심한 졸음은 신체의 조절 기능을 마비시켜 자칫하면 큰 부상이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나 고령자의 경우 이러한 일이 발생할 위험이 더욱 높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복용 중이 알레르기 비염약이 1세대 항히스타민제이라면 술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항히스타민의 종류는 아래 리스트에서 참고하세요)

 

알레르기 비염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중에 술을 마시게 되면 문제를 일으킬 순 있지만 1 세대보다는 적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그렇다고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술과 함께 복용해도 괜찮다는 뜻이 아닙니다. 만약 누군가가 술을 마시는 동안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면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 역시 부작용이 있는 만큼 민감한 사람들에 있어서는 얼마든지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약효 지속시간이 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오랜 시간 동안 체내에 남아 술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가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부작용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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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텍과 알코올을 혼합하면 어떻게 될까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지르텍과 같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1세대에 비해 부작용이 적습니다.

 

하지만 2세대 항히스타민제, 예를 들어 지르텍도 술과 혼합된다면 상호 작용하여 위험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기존의 부작용을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술과 지르텍은 모두 간에서 대사되는데, 술과 지르텍이 동시에 체내에 존재하게 되면 간에서 경쟁적으로 대사 되기 때문에 제대로 분해가 되지 않아 독소가 체내에 머무르게 되거나 간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또한 술과 지르텍이 상호작용을 하여 중추신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일부는 잠재적으로 치명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술과 지르텍을 동시에 섭취할 경우 발생하는 문제점

 

술과 지르텍을 동시에 섭취할 경우 발생되는 문제점

 

술과 지르텍을 동시에 섭취하게 되면 발생하는 문제점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현기증 및 신체 조절 장애 - 술과 지르텍을 동시에 섭취하는 경우 현기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는 신체 조절 능력에 문제를 일으켜 부상이나 심각한 사고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간 손상 - 드문 경우이지만 지르텍은 급성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알코올 역시 간에서 해독되기 때문에 지르텍과 알코올을 동시에 섭취하게 되면 간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특히나 지르텍과 같은 장기간 복용이 필요한 경우 간에는 더욱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 중독 증상 - 드물지만 알코올과 지르텍을 동시에 섭취하게 되는 경우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약물 의존과도 관련이 있는데 약물 의존이란 체내 약물이 없을 때 신체가 이상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약물과 알코올 모두 중독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두 가지를 함께 복용했을 때 누군가에게는 약물 의존과 그에 따른 과다 복용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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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셔야 한다면 대안은 무엇이 있나?

항히스탄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마셔야 하는 경우라면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절대 피하고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클라리틴이 일반적으로 적당한 알코올과 혼합하는 것이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클라리틴정(로라타딘)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 중 부작용이 가장 적다

 

더욱 안전한 방법으로는 계절성 알레르기에 대한 대체 치료 옵션으로 비강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나조넥스® (Nasonex®)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나조넥스 나잘 스프레이는 졸음을 유발하지 않고 알코올에 대한 금기사항이 없습니다. 따라서 알코올과 비강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나조넥스 나잘 스프레이는 항히스타민제와 알코올 혼합에 대한 문제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나조렉스는 전문의약품으로 처방전이 필요한 의약품입니다.

 

[참고] 항히스타민제의 종류

항히스타민제와 술을 복용 시 문제점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와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구분해야 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보통 2세대 항히스타민제가 1세대 항히스타민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술과의 상호 작용도 비교적 낮습니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

• 1세대 항히스타민제로는 브롬페니라민 (어린이용 Dimetapp Cold®)
• 클레마스틴 (데이히스트®, 타비스트®)
• 클로르페니라민 (Chlor-Trimeton®)
• 사이프로헵타딘 (Periactin®)
• 페닌다민 (Nolahist®)
• 디펜히드라민 (Benadryl®)
• 독실아민 (Tylenol Cold and Cough Nighttime®, Vicks NyQuil®)
• 하이드록시진 (비스타릴®, 아타락스®)
• Dexchlorpheniramine Dimenhydrinate (Dramamine®)

 

2세대 항히스타민제

• 아젤라스틴 (Astelin®)
• 세티리진 (Zyrtec®)
• 로라타딘 (Claritin®)
• 펙소페나딘 (Allegra®)
• 데스로라타딘 (Clarin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