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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이란?
차가버섯균은 자작나무의 상처를 통해 나무에 착생하여 나무 내부에 뿌리를 내리고 자작나무의 수액과 플라보노이드 등을 먹고 자라납니다. 이때 자작나무의 영양분이 보관, 저장되는 부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무 표면으로 돌출되어 나오며 이를 차가버섯이라 합니다. 차가버섯은 자작나무의 영양소를 빼앗으면서 10~15년이라는 긴 세월을 걸쳐 성장하기 때문에 많은 영양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가버섯은 돌덩이 처럼 딱딱해서 망치로 깨 부숴야 할 정도입니다. 게다가 유효성분이 열에 약해서 저온으로 추출해야 합니다. 차가버섯은 러시아가 원산지로 러시아산은 국가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수입이 까다로와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좋은 차가버섯은 검고 윤기가 나며 갈라진 틈새가 깊은 것이 특징입니다.
차가버섯 차가버섯의 효능
아토피 개선
차가버섯은 베타글루칸(ℬ-glucan) 성분과 비타민 A가 풍부하여 아토피에 좋습니다.
성인병 예방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성인병, 심혈관 질환과 같은 성인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차가버섯의 성분 중 하나인 이노시톨 성분이 인슐린 분비를 정상화시켜 당뇨병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항암효과
차가버섯의 항암효과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 대문호인 솔제니친이 작품 '암 병동'에서 암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묘사되어 민간요법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실제로 현재 러시아에서는 공식적인 암치료 약재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간기능 향상
피로 누적이나 과음에 의한 간손상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면역력 강화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차가버섯의 성분
베타글루칸(ℬ-glucan)
베타글루칸은 다당류의 일종으로 버섯류, 곡류, 효모의 세포벽에 존재하는 물질로서 차가버섯의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성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타글루칸 구조 중 베타-1,3 글루칸이 가장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데, 차가버섯에는 상황버섯에 비해 10배 이상의 베터 1,3-글루칸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폴리페놀(polyphenol)
폴리페놀이란 식물이 자외선이나 곤충, 바이러스 등에 대하여 방어를 하기 위해 만들어 내는 물질 중 하나로서, 8,000여개 이상의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차가버섯에는 다양한 폴리페놀이 존재하는데 플라보노이드류, 탄닌류, 페놀산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베툴린 & 베툴린산
베툴린, 베툴린산은 트리테르펜 사포닌의 일종으로, 자작나무와 차가버섯, 그리고 극히 소수의 식물에만 존재하는 물질입니다. 일반적인 추출기술로는 추출이 어려우며 열에 대해 안정적이지만 수분 함량에 산화반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공 시 해당 성분을 다량 함유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차가버섯이 다른 버섯류들과 비교하여 가장 차별화된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이 성분 때문입니다.
그 밖에 차가버섯에는 리그닌, 이노토디올, SOD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차가버섯 섭취방법
1. 차로 끓여 마시는 방법
차가버섯 차도 효능이 뛰어난데 차가버섯차를 끓이는 법은 물을 끓인 다음 끓인 물에 차가버섯 가루나 티백을 넣고 1시간 정도 우려서 검은 진한색이 되었을 때 마십니다. 차가버섯은 열에 약하므로 오랜시간 끓이면서 차를 우려내는 방법은 좋지 않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보온병에 50~60도 물을 붓고 차가버섯 티백 1~2개를 넣은 다음 5시간 이상 두어 우려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낮은 온도에서 오랜시간 추출할 수 있어 성분을 충분히 추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입니다.
2. 분말을 물에 타서 먹는 방법
차로 우려내는 것이 번거롭다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분말을 이용하여 쉽게 섭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은 물에 타서 녹인 후 마시게 되는데 우려내는 과정이 없으므로 녹는 시간 약 5분 정도 만에 섭취할 수 있어 간편합니다. 차가버섯은 고온에 성분이 파괴될 뿐만 아니라 물에 오래 있을수록 성분이 파괴된다고 알려져 있으니 분말을 물에 타서 빠르게 마시는 것이 성분 섭취면에서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차가버섯은 분말로 섭취할 수 있다 복용시 주의사항
차가버섯은 독성이 없으므로 큰 부작용은 없습니다. 다만 식이섬유가 많아 다량으로 섭취할 경우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 혹은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을 때, 차가버섯을 같이 섭취할 경우 상호작용에 인해 알러지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니, 이런경우 전문의와 상의 후 복용해야 합니다.
차가버섯의 보관방법
차가버섯을 보관할 때에는 서늘한 곳에 공기가 닫지 않도록 밀폐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에 닿으면 쉽게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장기간 보관할 때에는 냉장 또는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